
1. 아직 아바타 물의 길도 귀찮아서 봐야지 하면서도 못봤는데 응 슬램덩크 새 극장판이 개봉한다고?
평이 좋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시간....은 아니겠지만 한국에서 연재할 때 부터 본 사람으로써 하지만 큰 팬은 아니지만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서 보고 오게 되었네요
생각해보니 2023년도에 처음으로 본 영화다!!!!
2. 사전 정보를 거의 접하지 않고 보는 주의라 (개인적으로 예고편에서 스포일러 당한 경험이 있어서 예고편도 안보는 주의입니다.)
정보가 거의 없었는데 우와 이거 3D로 만들었다는 정보를 접하지 않았더라면 3D로 작업한 것을 거의 모를뻔 했습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들은 배경은 3D, 인물은 2D 이것이 거의 국룰이었는데
슬램덩크는 인물에도 3D를 쓰다니!!!!
그런데 전혀 이질적이지 않아!!!!
물론 FULL 3D 애니메이션은 아니고 2D도 섞여있는 하이브리드이긴 했지만
일본 3D 애니메이션 기술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습니다.
이제 2D 느낌이 드는 3D 기술력은 거의 경지에 오른 느낌?
보고 있나 선라이즈!
섬광의 하사웨이 좀 잘 만들란 말야
3. 개인적으로 선화에서 시작하는 5명의 오프닝이 정말 맘에 들더군요
4. 시간대를 맞추다보니 더빙판을 보게 되었는데 더빙판도 나쁘지 않긴 했습니다.
군데군데 말이 잘 안 들리는 부분이 있어서 이게 좀 아쉬웠긴 했지만
그런데 일본에서는 성우가 바꼈다고 난리 났다 하더군요
5. 결과를 다 알아도 가슴이 뛰게 하는 연출과 재미는 확실히 보장하더군요
나름 극장판에 맞게 잘 각색하고 캐릭터마다 사연 부여도 적절해 보였습니다.
다만 서태웅의 활약이 생각보다 크게 부각되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할까나?
6. 정우성이 신사에서 기도 드리는 모습이 나왔을 때 그냥 그런가 했는데
이게 복선이 되어서 연결되는 거 보고 복선충으로써 전율이 일더군요.
이야 이걸 이렇게 연결하네
7. 유일한 불만 거리는 엔딩인데 거기서 송태섭이 왜 나와?
좀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정우성의 본 환영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나름 열린 결말을 남겨 둔 건가?
그래도 극장판 애니메이션에서 정우성과 송태섭이 라이벌 기믹도 있던것도 아닌데
뜬금없어서 개인적으로 엔딩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아주 멋진 말이 눈 앞에서 달려가는 걸 보고 감탄하다가 말 꼬리가 토끼 꼬리여서 응? 하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덧글
서태웅이라면 몰라도 송태섭이 미쿸유학 갈 정도로 유망주였나 좀 의아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