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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염소탕이 맛있는 잔둥 먹은것 이것저것



학교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인데, 그 일환으로 먼저 상가 몇 개가 저런 허허벌판에 들어서기 시작하더군요.
국군양주병원 쪽에 위치한 '잔둥' 이라는 곳도 그런 곳인데
흑염소, 뽕잎 녹두 삼계탕 이런 것을 파는 곳입니다.







아니 너무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식 파는 곳이 아닌가? 라고 처음 이곳이 생겼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죠
우리가 보통 흑염소하면 가물치 처럼 즙으로 만들어서 팩으로 먹는 뭐 그런 것을 먼저 떠 올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다가 학교에서 회식을 여기서 하게 되었는데 여기서 염소탕이라는 것을 처음 먹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본 염소탕, 와 이거 맛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기회가 되면 여기 와서 염소탕을 즐겨먹게 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진은 가게 내부 전경
메뉴판은 저 벽에 있는데 잘 안 보이는군요
일반적인 염소탕은 14000원이고 특은 17000원입니다. 가격이 좀 세죠.

아무튼 방학 때 학생 한 명이 찾아와서 학과일 좀 도와줘서 점심으로 여기를 데리고 와서 사줬습니다.
저 안으로 룸도 있습니다.




가게 내부 전경2
꽤 넓습니다.
처음엔 여기 곧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하지만 이런곳에서 장사가 될까? 그랬는데
일단 맛집으로 소문났으며 주말되면 장난 아니라고 합니다.





기본 밑반찬
저기 생강과 양념, 그리고 들깨가루는 참기름 조금 넣고 비벼서 염소고기를 찍어먹는 구조입니다.






드디어 나온 염소탕
부추는 기본적으로 저 정도 들어있고 추가로 더 넣어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이 염소탕이 원래 보신탕 대용으로 먹기 시작했다 하더군요

개인적으로 개고기를 먹지 말자 주의는 아니지만 개고기 먹는 것에 대한 반감들이 사회적으로 커지고 있고
굳이 개고기 말고도 먹을건 많은데 찾아서 먹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입니다.
그래서 개고기를 여태까지 먹어본 적도 없구요

그래서 개고기를 먹어보지 못했지만 이 염소탕을 먹어보고 맛이 있길래 아 이래서 사람들이 보신탕을 찾는 건가?
생각이 들더군요
참고로 미국에서 살다 온 지인분도 한인식당에서 염소탕 자주 먹었다고 이야기 해주더군요
거기는 개 먹는 거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염소탕으로 대신 먹는다고 알려줬습니다.


전반적인 맛은 이 날 밥 사준 학생의 말을 빌자면
고급진 뼈다귀 해장국 맛이라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그 학생도 자기도 여건이 되면 앞으로 여기 와서 먹을거라고 극찬을 하더군요 ㅎㅎㅎㅎ (가격이 비싸서 과연)




염소고기는 그냥 먹어도 되지만 아까 말한 양념에 이렇게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염소고기가 지방이 적어 질기다던데 푹 끓여 나와서 그런지 쫄깃하니 맛만 있더군요

생각지도 않게 염소탕에 빠지게 된, 그 계기를 만든 곳 잔둥이었습니다.



덧글

  • 김안전 2019/08/03 14:53 #

    염소는 원래 옛날부터도 많이 먹었다고 하죠. 불고기도 꽤 괜찮은 편이고 그런데 아무래도 한국서는 양고기가 꼬치 외에도 그렇고 들여온지도 얼마 안되죠. 탕 양념 스타일을 보면 추어탕 생각도 나고 그러네요. 요즘 저런식으로 금방 지어서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는게 트렌드던데 유지 잘하면 오래 갈테죠.
  • FAZZ 2019/08/04 10:35 #

    김안전 님 >> 저는 이번에 염소고기에 대해 알게 되었거든요. 솔직히 주변에 염소고기 파는 곳도 거의 없었으니.
  • 김안전 2019/08/04 11:04 #

    건강원이니 탕제원은 많이 지나다니셨을거 같은데 거기 보면 흑염소 잉어 붕어 기타 등등 팔죠. 물론 옛날 농촌에서는 보이는 것들이 식사고 끼니였다 하니까요. 돼지고기 같은 것도 요즘에는 껍데기를 많이 먹고 그러지만 예전에는 콩팥도 불고기 마냥 많이 구워먹고 그랬죠. 지금은 닭똥집을 근위라고 뭐 있어 보이게 부른다지만 그렇게 명명한다고 똥집의 품격이니 본질이 변하는게 아니듯 말이죠.

    염소 불고기도 맛은 있으니 나중에 기회는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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