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컴맹시절, 컴퓨터 활용법과 조립법 등을 컴 잘하는 친구한테 배웠을 때
컴퓨터 뒤에 전선 어이쿠 이거 보기만 해도 어지럽다고 했었죠.
그때 친구 왈
"아니다 알면 이것만큼 편한게 없다. 컴퓨터는 기능별로 포트가 다르고 위아래도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지"
라고 한 기억이 나네요
2. 오 그리고 나서 익숙해지니 정말 구분하기 쉽더군요
이거 컴맹들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해놓았나 싶을 정도로
3. 그러다가 USB가 나오면서 이 포트는 혁명을 맞게 됩니다.
그냥 포트 찾을 필요없이 USB로 꼽으면 그만이 되었거든요
이제는 마우스든 키보드든, 프린터든 죄다 USB로 나오는 편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4. 하지만 이 편한 USB도 마냥 장점만 있는게 아닌
위아래가 구분되어 있어서 잘못꼽으면 안들어가게 해 놓았다는 거
처음이야 시리얼 포트보다 편해서 그 정도쯤이야 그랬는데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이제는 정말 불편하더군요.
왜냐?
5. 보통 이런 루트를 잘 겪기 때문입니다.
USB를 포트에 꼽는다 → 안들어간다 → 방향이 잘못되었나? 해서 반대로 꼽는다 → 확실히 더 안들어가는 걸 발견
→ 뭐야? 그러고 다시 반대로 꼽는다 → 이제 잘들어간다.
아니 시방 첨에 제대로 꼽았는데 왜 잘 안들어갈땐 뭐람?
6. 이런 불편함은 USB 3.1 TYPE C를 쓰고나서 더 폭발
아니 진작에 저렇게 방향성이 없이 만들었어야지 왜 이렇게 디자인 했어?
라고 버럭
7. 지금 컴퓨터에 USB꼽다가 열받아서 쓰는 포스팅 맞습니다. 맞고요
어우 진짜 날이 더운지 열이 팍 오르네요 OTL








덧글
근데 랜선 포트하고 가까이 붙여놓은 새X는 대체 뭐하는 종자랍니까. (..)
나중되서야 그럴 필요가 없었는데 이러는거죠.
키보드는 나름 튼튼해서 잘 버티.....
괜히 USB 3.1 TYPE C가 나온게 아니죠
그에 비해 USB의 탄생은 환영할만한 축복이었는데 이왕 첨부터 만들때 방향성 없이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