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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THE LAST JEDI - 최고도 최악도 아닌 보통의 영화 예술,만화,게임 이것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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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보기 전에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할려고 예고편, 영화평등을 안 보는 주의지만
이 영화는 그러기에는 각종 웹 사이트에서 찬반논란이 워낙 심했던 영화입니다.
누구는 역대 최고의 스타워즈다
누구는 최악의 스타워즈다 이렇게 갈렸으니까요


2. 그러니까 정말 궁금해지더군요. 도대체 어떻게 풀었기에 이렇게 찬반양론이 갈리는가?
그리하여 일요일 용산 IMAX에서 보고 왔습니다.
이런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건 역시 직접 보고 와야 제맛이니까요



3. 일단 제 감상평 부터 이야기 하자면
최악의 스타워즈는 개인적으로 EP.7으로 보고 있었고 이번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 평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EP.7을 재밌게 보신 분한테는 좀 죄송하지만 이건 EP.4를 그냥 답습한 영화로써 정말 별로 였거든요.
그러기에 이번 EP.8은 뭘해도 EP.7보다 낫다는게 제 평가입니다.



4. 솔직히 스타워즈 광팬도 아니라서 스타워즈팬들이 칭송하는 EP.4와 EP.6는 지금 관점에서 봤을 때는
큰 감동도 느끼지 못했던게 제 평가였습니다. 그에 비해 EP.5는 역대 스타워즈 중 최고로 치고 있구요.
오리지널 팬들이 욕하는 EP.1,2,3도 오히려 저는 EP.4,6보다는 높게 평가 하고 있습니다.
70년대말, 80년대 초에 나온 스타워즈 오리지널 시리즈는 지금 감성으로 봤을 때 크게 와 닿기 힘들었거든요.
그러고 보면 제국의 역습은 지금봐도 그런게 없으니 얼마나 훌륭한 영화였던가



5. 이 영화로 다시 돌아와서 평가하자면
영화 초중반은 역대 스타워즈 중 최악이라는 평가에 동의합니다.
정말 지루하고 큰 감흥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중반 이후부터 흥미진진해지면서 영화 평가가 바뀌게 되더군요.
뭐니뭐니 해도 스노크가 중간에 나가리 되고
카리스마가 영 없었던 카일로 렌이 총수가 되는 나름 반전은 높이 평가 할만 했습니다.



6. 그렇다고 해도 일부 팬들이 평가하는 스타워즈 시리즈 중 최고다!!! 라는 평가엔 동의하기 힘듭니다.
초중반의 지루한 전개도 그렇고 스타워즈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하지만 쓸데없는 개그와
개연성 없는 전개를 2010년이 끝나가는 지금 팬들에게 납득하기 힘드니까요
그렇기에 최악이다 최고다 라는 평가에서 저는 중간 정도의 그냥 볼만한 영화네 정도로 평하고 싶군요.



7. 다만 걱정되는건 이렇게 이야기를 풀어가면 나중에 최종화인 EP.9에서 이걸 어떻게 마무리 질 것인가?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시 쌍J가 감독한다고 하던데 잘못하다가는 정말 최악의 스타워즈 시리즈라는 평가를 받기 딱 좋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8. 개인적인 평은 시퀄은 뭔가 저랑 안 맞는다는 거?
프리퀄과 본편에서 제다이들과 루크가 개고생 했지만 다스 시디어스의 제국 때랑 달라진게 도대체 뭐야?
공화국과 루크의 제다이는 뭐한건가? 라는 의문은 계속 들기 때문입니다.
루크가 개고생해서 제국을 없에도 현실은 과거랑 똑같잖아!!!! 이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관객들은 2010년도를 넘어가서 크게 요구하는게 많아진 반면
이 시퀄 시리즈는 과거 70년대말에서 크게 변한게 없어 보였다고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늘 이야기 하지만 차라리 쓰론 제독의 이야기를 영상화 한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늘 생각이 드는건 저 뿐?



9. 아무튼 평가는 최악도 최고도 아닌 나름 볼 만한 스타워즈 에피소드였다
그리고 초반에 제 취향 적격인 A윙인가의 이쁜 언니를 초반에 그렇게 퇴장시키는게 어디있어? 하고 나름 분노하게 한
에피소드라는 거? ㅎㅎㅎㅎ



10. 이러니 저러니 해도 최종 에피소드가 기대되는 이번 영화였습니다.
교육자 입장에서 덧붙이자면 아무리 지가 잘난 전설의 능력자라도
지가 잘난것과 애들 교육 잘하는건 별게구나를 느끼게 해준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아니 시방 이렇게 트리핑 해서 슛해서 왜 성공 못해? 하고 이해 못하는 차범근 감독이 연상되는 루크였다고 할까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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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김안전 2017/12/18 07:28 #

    항목에 대한 답을 전부 해드리자면

    1. 세트 메뉴 좋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거죠.
    2. 세트 메뉴니 프랜차이즈 맛을 아실 레벨이긴 하지만 그래도 먹어보자 라는 심정이셨을 것이고
    3. 어찌 보시면 루카스에게 설득 당했다. 아니면 루카스 레벨의 이야기는 괜찮다! 라고 느끼시는 걸지도 모릅니다. 사람 취향마다 다르지만 사고의 주파수 영역대는 어느 정도 비슷한게 있으니 이 시리즈에서 의외의 로맨스를 제일 보고 싶어하셨을 수도 있다 봅니다.

    4. 스타워즈 시리즈의 의의는 촬영기법이니 이런 것들을 총망라 했을때 차세대 기술 선두주자, 남들이 못하는걸 우리는 한다! 이런 걸로 시작되긴 했죠.

    5. 그러니까 프랜차이즈 세트 메뉴 별로 선호하지 않으시지만 그래도 드시기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셨기에...

    6. 맥도날드가 잘되는 이유가 있는거죠. 공격적이고 그런 마케팅이니까, 그리고 이제 이 스타워즈라는 시리즈는 기존의 장점들이 사라지고 그냥 제일 길게 이야기가 이어지는 영화 시리즈 정도의 정체성만 남아 있습니다.

    7. 어차피 쌍J가 스타일을 바꿀 것도 아니고, 트리플 반전 혹은 쿼트러블 반전 이런 낚시는 하겠죠. 그 답게 말이죠.

    8. 그거야 구전에서 출판으로 출판에서 영상화로 이런식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가뜩이나 역사가 짧은 미국인데 영화에서만큼은 우리가 선구자이자 혁명가다! 라는게 제작의 입장이고, 본진에서는 그렇게 큰 타격없이 12아니 15까지도 만들고 싶어는 할겁니다. 관객의 수준도 어느 정도 올라왔지만 제작에서 엄청난 혁신은 아직 없으니 말이죠.

    9. 그래도 영화라는게 만원에 두 시간 조금더 시간 떼우기 좋은 컨텐츠라는 입장이시군요. 하긴 이 영화는 러닝타임이 좀 긴편이죠.

    10. 그 제한시간 90분 축구와는 입장차가 다를겁니다. 이미 끝내고 싶어해서 끝냈지만 계속 만드는 이유는 다른데 있거든요. 욕하지만 아직 그래도 영화 한편에 수십만원 내고 보는건 아니니 만들면 보겠지! 라는게 결정적이거든요.
  • FAZZ 2017/12/18 11:15 #

    김안전 님 >> 맥도널드를 비유한 덧글이 이해가 쏙쏙 잘 되네요 ㅎㅎㅎ
  • 요원009 2017/12/18 09:39 #

    근데 영화 맨 마지막에 빗자루 손에 쥔 꼬마아이.....

    직접 잡지 않고 포스로 당겨왔었나요?
  • FAZZ 2017/12/18 11:15 #

    요원009님 >> 예 쓱 하고 손을 뻗치니 바로 잡히긴 했는데 후속작을 위한 떡밥일 수도 혹은 포스가 아닌 다른것인지는 아직 불명입니다.
  • 루루카 2017/12/18 11:33 #

    그냥 아나킨 스카이워커 딱 떠오르는 장면이었지요.
  • kykisk 2017/12/18 11:17 #

    뭐 그냥 볼만했습니다...
    최악 최고 그어느쪽에도 속한다고보기어렵네요...
    개인적으로는 다른건 다 둘째치고 루크가 너무 찌질해져서 싫었습니다...
  • FAZZ 2017/12/18 11:46 #

    KYKISK님 >> EU에서는 루크를 너무 신격화해서 그랬는데 저는 저런 찌질한 노인네로 표현한 것 자체는 신선하고 나쁘지 않았다 생각합니다. 물론 루크팬들에게 있어서 레전드를 저렇게 표현한 것에 대해 거부감이 큰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 한뫼 2017/12/21 12:52 #

    1. 함대 추격전 제가 본 것중에 최악이었습니다. 뭔놈의 6시간이 그렇게 길어! 거기다 함장들은 왜 죽는데?
    2. 저항군 전멸.... 대체 뭔 생각이냐?
    3. 찌질이 루크... 좀 그럴듯하게 처리할 수는 없었나?
    조지 루커스 영향력 걷어낸 답시고 시리즈 자체를 박살냈,,,
  • FAZZ 2017/12/21 18:19 #

    한뫼 님 >> 저는 스타워즈 시리즈에 큰 기대를 안하고 가서 봐서 최악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특히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EP7의 경우엔 그냥 EP4를 그대로 배껴 보여준것 밖에 아닌데 왜 이렇게 큰 호평이지?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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