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글 참조

관련글 쓴지가 2월, 벌써 5개월이 지나 저때 예약했던 메카트로 위고 미쿠버전과 초호기 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크기비교를 위해 CD와 같이 찍어봤는데 보다시피 매우 박스가 작습니다.
그리고 무거운것도 아닌데 어떻게 하면 저렇게 택배박스가 찢어져서 올 수 있는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쉐뀌들이 칼빵을 놓았나

뭐 다행히 내용물은 문제가 없어서 다행이었지만요
두 개가 동시에 왔는데 택배박스보다 훨씩 작습니다. 이것이 각각 7만원이 넘는 가격이라니.
아무리 초합금이라고 해도 ㅎㄷㄷ

먼저 미쿠버전부터 언박싱샷
내용물은 단촐합니다

프라모델과 같이 머리 HATCH도 가동식으로 열리는게 아닌, 그냥 고정식입니다.
적어도 프라모델은 열린걸로 표현할건지, 닫힌걸로 표현할건지 선택 조립이 가능한데
초합금은 그런 것도 없습니다.

프라모델이 그래도 메인 부분 HATCH는 가동식인것에 비해 초합금은 죄다 장갑 탈착으로 해야 합니다.
아니 가격이 얼마인데? 이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얘의 경우는 여기에 미쿠를 태워야 하기 때문에
부득불 탈착식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플레이모빌 같은 미쿠를 다음과 같이 태우고

장갑을 다시 끼우면 다음과 같이 미쿠가 탑승한 메카트로 위고가 완성!!!
이러니 마치 패트레이버에서 이즈미 노아가 관찰모드로 잉그램을 탑승한 느낌이 나네요
미쿠가 탑승하면 저 입을 벌린듯한 머리부분은 닫을 수가 없습니다.

박스에 NERV라 서있고 디자인도 그렇고 에반겔리온 느낌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얘는 설명서 분량이 한 페이지 더 있더군요. 뒤에 케이블 설명 때문인데

초호기 구성품
얘도 HATCH가 탈착식입니다.
미쿠 버전이야 미쿠 탑승 때문에 그렇다쳐도 얘는 이정도는 가동식으로 해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프라모델도 구현한 것을

등짝을 보자
초호기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이렇게 뒷면의 장갑이

탈착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등짝 장갑은 그냥 멋으로 탈착이 가능하지 저거를 탈착해서 뭐 써먹기 위한 용도는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케이블 끝은 저렇게 스탠드 구멍에 끼울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끼는거 절대 비추입니다.
나중에 저거 스탠드 구멍에서 안빠져서 매우 고생했기 때문

메카트로 위고는 손이 다 다르더군요. 이런것에 차별화를 둔 듯

미쿠버전 뷰티샷 찍어보기
참고로 미쿠 피겨는 받침대 없이는 당연히 못섭니다.
미쿠버전 메카트로 위고는 유광이라 빤딱빤딱한게 멋지네요.
그리고 미쿠하면 파들고 있는 것이 하나의 아이콘화 되어있는데 이를 반죠봉(경광등)으로 구현해 낸 센스는 정말 멋집니다.
다만 약력이 개판이라 저건 그냥 얹어놓는 수준입니다.

옆모습. 반죠봉이 떨어질까 위태위태합니다. 그만큼 고정력이 약합니다.
그리고 사진으로는 안찍었지만 각종 장갑이 탈착이 되긴 한데
팔 하박 부분 장갑의 고정력이 약합니다.
툭하고 대면 떨어질 정도
이런 씨밤바 같은

등짝을 보자!!
참고로 미쿠버전도 저 똥꼬 부분은 탈착이 가능합니다.
등짝부분은 안되구요

초호기 버전은 반광입니다.

참고로 얘도 각종 장갑이 탈착되긴 한데
역시 팔부분 장갑의 고정력이 약한편입니다.

초호기 버전은 왠지 저렇게 입(?)을 벌려야 제맛이죠
폭주하는 느낌!!!!

단체샷. 가운데는 프라모델입니다.
프라모델의 키가 약간 작더군요.
총평을 내리자면
저는 빠심 + 나중에 3D로 만들 자료로 샀지만 이 작은 것이 개당 7만원이 넘는 가격이란걸 생각해보면 아쉬운점이 많은
초합금 피겨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디어는 매우 좋지만 가성비가 아쉬운 피겨
덧글
하지만 막 사제껴서 호환놀이 하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니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