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세기말인 1999년. 군대를 제대하고 나서 더 이상 컴맹으로 있을 순 없다라는 판단 하에,
그리고 전공 노트를 한글로 만들어서 출력해보겠다는, 즉 원시적인 DTP를 해보겠다는 일념 하에
컴퓨터를 잘 하는 친구에게 부탁해서 컴퓨터를 하나 맞추게 되었습니다.
이때 키보드도 손목 보호 등에 좋다더라는 말만 듣고 내추럴 키보드를 하나 사게 되었고 이걸로 자판을 익히게 되었죠.
당시 OS는 윈도우즈 98
확실히 군대 가기 전 제 동생이 주로 사용했지 저는 거의 손대지 못했던 윈도우즈 95보다
확실히 군대 가기 전 제 동생이 주로 사용했지 저는 거의 손대지 못했던 윈도우즈 95보다
사용자 편리성이나 기타 등등에 있어서 진일보 함을 느끼게 되었죠. (윈95는 뻑하면 DOS로 가야 했으니)
그리고 만나게 된 포토샵으로 제 인생은 바뀌게 되는데
2.
아무튼 그때는 컴맹이니 뭐 알겠습니까? 당시 컴퓨터도 당연히 CPU가 인텔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AMD네?
그리고 만나게 된 포토샵으로 제 인생은 바뀌게 되는데
2.
아무튼 그때는 컴맹이니 뭐 알겠습니까? 당시 컴퓨터도 당연히 CPU가 인텔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AMD네?
AMD는 예나 지금이나 인텔에 대응하기 위해 가성비로 밀어부치고 있었던 때죠.
이로써 저와 AMD는 인연을 맺게 되었고 K6 350MHZ인가?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3DS MAX도 배우게 되고
진로가 완전히 CG로 바뀌게 됩니다. 컴맹도 탈출하고 말이죠.
이렇게 되니 AMD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
3.
때는 2001년. 당시 컴퓨터들은 근 1년에 한 번씩 바꿔 주는게 당연한 것일 정도로 성능이 매해 올라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이렇게 되니 AMD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
3.
때는 2001년. 당시 컴퓨터들은 근 1년에 한 번씩 바꿔 주는게 당연한 것일 정도로 성능이 매해 올라가고 있던 때였습니다.
마침 인텔과 박터지는 경쟁을 벌였던 AMD는 애슬론으로 1GHZ 벽을 최초로 넘어갔었고
만년 2인자의 설움을 이때 떨쳐버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됩니다. (AMD의 K시리즈 명칭도 수퍼맨 같은 인텔 함 이겨보겠다고 크립토나이트의 약자 K를 가져다 썼을까....)
당연히 컴퓨터를 새로 교체할 시점에 온 저로써는 당연히 AMD 썬더버드 애슬론을 선택하려고 했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당시 AMD 800MHZ를 쓰던 컴 잘하던 친구는 일단 말렸는데 아직 안정성 등에서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900대를 사는 것이
더 좋다라는 이유였죠. (그 때 이 말 들었어야 했는데)
근데 그게 눈에 들어오겠습니까? 1G라고 1G!!!
그렇게 해서 AMD 애슬론을 만나게 되었는데 여기서부터 AMD와 저의 악연은 시작됩니다.
4.
첫째로 보드 문제.
AMD 썬더버드 애슬론 보드로 VIA칩셋 보드를 구매했는데 이상하게 시리 컴퓨터가 작동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컴 잘하던 친구도 영문을 몰라 며칠 내내 개고생 했는데 결국 보드를 ASUS ALI칩셋 보드로 바꾸니 잘 만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때 부터 VIA칩셋 보드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보드회사는 무조건 ASUS다!!! 가 정립된 순간이었습니다.
이때 부터 VIA칩셋 보드는 거들떠도 보지 않고 보드회사는 무조건 ASUS다!!! 가 정립된 순간이었습니다.
보드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그 이후에는 잘 쓰는 줄 알았는데 이상한 오류가 계속해서 나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이유는 두 가지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발열에 대한 제대로 된 대책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때부터 CPU발열이 장난 아니게 상승하게 되는데 그에 비해 냉각장치가 부실하였기 때문이죠.
AMD가 이때 이에 대한 대책이 미비했었죠
그리고 당시만 하더라도 대다수 그래픽 소프트웨어들이 인텔 칩셋에 최적화 되어 나왔기 때문에
인텔 칩셋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오류들이 AMD에서는 종종 일어나고 그랬던 때.
결국 1GHZ는 고장나게 되었고 AS를 받으러 용산 AMD총판에 가게 되었는데 당시 저만 그런게 아니라
결국 1GHZ는 고장나게 되었고 AS를 받으러 용산 AMD총판에 가게 되었는데 당시 저만 그런게 아니라
수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으로 AS를 받으러 왔더군요.
5.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장 때문에 AS를 받으러 왔는지 이때 AS 물량이 딸려서 1GHZ CPU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AMD 총판이 대책을 마련한 건 두 가지
보상금 얼마를 받고 900MHZ로 가기
아니 시방 1G 한 번 누릴려고 이 고생했는데 900MHZ로 가다니 말도 안돼!!!
5.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장 때문에 AS를 받으러 왔는지 이때 AS 물량이 딸려서 1GHZ CPU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 AMD 총판이 대책을 마련한 건 두 가지
보상금 얼마를 받고 900MHZ로 가기
아니 시방 1G 한 번 누릴려고 이 고생했는데 900MHZ로 가다니 말도 안돼!!!
두 번째 대책은 돈 더 내고 당시 최신 클럭인 1.4GHZ로 가기
저의 선택은 두 번째였습니다.
근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는지 1.4GHZ도 물량이 부족....
6.
그래서 1.4GHZ로 2년인가 컴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후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계속했기 때문에 2007년도 까지 장수하게 됩니다.
당시 고클럭 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1GHZ도 기본이 아니던 시절에 1.4GHZ였으니)
저의 선택은 두 번째였습니다.
근데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유저들이 많았는지 1.4GHZ도 물량이 부족....
6.
그래서 1.4GHZ로 2년인가 컴을 썼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후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계속했기 때문에 2007년도 까지 장수하게 됩니다.
당시 고클럭 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1GHZ도 기본이 아니던 시절에 1.4GHZ였으니)
체감 속도면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기 때문.
거기다가 이후에 부분 업그레이드로 그래픽 카드도 저가형이었지만 QUADRO였고 램도 꽤 높았기 때문
그랬던 이 컴도 보드가 맛탱이 가서 새로 컴퓨터를 맞춰야 했죠.
7.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 알 수 없던 자질구래한 오류탓에 AMD에 대한 애정은 식은 정도가 아니라
그랬던 이 컴도 보드가 맛탱이 가서 새로 컴퓨터를 맞춰야 했죠.
7.
하지만 그 와중에도 계속 알 수 없던 자질구래한 오류탓에 AMD에 대한 애정은 식은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학을 떼게 되어서 2007년도에는 인텔 콘로 모델로 갈아타게 되었고 이후 인텔 CPU만 쓰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그 동안 AMD는 삽질만 계속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죠.
8.
최근 2월 달에 새집을 장만하게 되면서 새 컴도 맞추게 되었고 당연히 카비레이크로 맞췄는데 라이젠이 저렇게 선방할 줄이야.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이렇게 주절주절 적어보게 되었네요
아시다시피 그 동안 AMD는 삽질만 계속하게 되었고 현재까지 이르게 되었죠.
8.
최근 2월 달에 새집을 장만하게 되면서 새 컴도 맞추게 되었고 당연히 카비레이크로 맞췄는데 라이젠이 저렇게 선방할 줄이야.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이렇게 주절주절 적어보게 되었네요
뭐 아무리 라이젠이 잘 나간다고 해도 이런 과거 때문에 AMD라면 이제는 고개부터 절레절레 흔드니까요.
그래도 라이젠이 렌더링 속도서 인텔보다 훨 낫다는데 눈이 약간 돌아가긴 합니다만 ㅎㅎㅎㅎ
9.
뭐 개인적으로 둘이 박터지게 싸워줘서 CPU가격만 낮춰진다면야 대환영이지요.
전 이미 샀기 때문에 다음 세대 때 어떻게 될련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AMD는 사기 꺼려하겠지요.
9.
뭐 개인적으로 둘이 박터지게 싸워줘서 CPU가격만 낮춰진다면야 대환영이지요.
전 이미 샀기 때문에 다음 세대 때 어떻게 될련지 기대됩니다.
그래도 AMD는 사기 꺼려하겠지요.








덧글
암드 써본게 암드가 잘나가던 시절 나왔던 애슬론2를 05년초에 구입해서 15년 여름까지 굴렸던 노인학대(중간에 메인보드 전지 교체, 파워 교체후 2~3년을 더사용;) 경험때문에 암드도 나름대로 쓸만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CPU 클럭 표기가 좀 야매스러운 방식으로 계산해서 표시한 걸로 기억납니다. 사실을 알고나서
상당히 사기 당한 기분이 들었지요.
성능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아무 생각없이 인텔 CPU만 써온 저는 행복했군요.
아무리 좋은 부품 써도 그 확률이 줄어들 뿐이라...ㅠㅠ
그렇게 오랜 세월 단련되니 라이젠이니 뭐니 발표해도 '뚜껑열어봐' 하고 심드렁- 해져버리게 되었죠 ㅎㅎ
저는 저가형 QUADRO를 쓰는 바람에 바로 친N당이 되어버렸었네요
일단 속도도 중요하지만 저런 오류등을 당해 본 사람들은 안정성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어지는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