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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WOLFGANG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언제 한번 먹어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먹을 기회가 드디어 왔습니다.
BLT때 처럼 지인이 쏜다고 하니 이 얼마나 좋으리오 ㅎㅎㅎ
청담동까지 가서 찍은 WOLFGANG의 모습
참고로 WOLFGANG은 독일어로 볼프강으로 인식되어 있는데
여긴 본사가 미국이라 울프강으로 읽습니다. 그래서 늘 여기 호칭할 때 은근 헷갈린단 말이죠


참고로 이걸 확인하고 들어가시는게 좋습니다.
이유는 나중에 설명

일반인이 레드 카펫을 밟을 일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이런식으로 밟는거죠 ㅎㅎㅎㅎ

2층 구조라 천정도 높구요

이렇게 보면 홍콩영화서 보던 식당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 2층서 치고받고 싸우다가 1층으로 떨어지는 악당이 생각납니다.

이때 시간이 11시 50분인데 아무도 없으니 좀 뻘쭘하더군요.
2명이 전세낸 느낌에 너무 조용해서.
이후 2팀이 들어왔습니다.

제가 앞서서 입구의 런치 세트 메뉴를 잘 확인하라고 한 이유는
런치 세트는 따로 메뉴판이 없기 때문입니다.
런치 세트는 따로 알고 주문해야 합니다.

식전에 나오는 빵.
빵 자체는 평범했습니다.
팝오버 브레드를 제공하는 BLT가 빵만 놓고 보면 WIN

베이컨 몇조각이 들어간 그냥 샐러드인데 역시 애피타이저만 놓고보면 BLT WIN

여기는 서빙이 매우 친절해서 손하나 까딱 안해도 알아서 저렇게 셋팅해주더군요.
스테이크는 어느정도 썰어져 나오고 매쉬드 포테이토랑 시금치도 다 셋팅해줍니다.

스테이크는 개인적으로 미디움 레어가 진리라 생각합니다.

선홍색 빛깔의 자태가 어우 정말 이쁘네요.

WOLFGANG 스테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 에이징이라고 해서 28일간 숙성한 고기가 특징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테이크 맛을 매우 잘 살렸습니다.
소금간은 미리 되어 있어 다른 것은 필요없구요.
스테이크만 따지면 개인적으로 BLT보다 여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는 WOLFGANG WIN

개인적으로는 그닥이더군요. 스테이크 자체 맛을 오히려 가리는 느낌.
여기 WOLFGANG 스테이크는 그냥 먹는게 제일 맛있네요.

다 먹고 지인이 계산하는 동안 찍어본 입구에 있는 BAR 사진.
어찌 하다보니 BLT랑 비교하는 포스팅이 되어 버렸습니다.
둘 다 NEW YORK을 대표하는 스테이크집이다 보니...
일단 점심메뉴만 먹어봐서 그것만 가지고 두 스테이크 집을 비교하기는 좀 그렇지만
전반적인 메뉴 구성 대비 가격은 BLT가 더 낫고
스테이크만 따지면 WOLFGANG 스테이크가 좀 더 낫다 생각합니다.
WOLFGANG 스테이크는 스테이크 먹고 후식으로 차 같은거 제공 안하는게 아쉽더군요.
아무튼 일인당 5만원에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데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회만 되면 자주 오고 싶긴 한데 ㅎㅎㅎ
덧글
(2)
아무래도 스테이크맛이 젤 중요하니깐요!! 고민되네요ㅎ
두 군데 하나만 고르라면 정말 고민은 되겠습니다. 둘 다 괜찮은 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