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ZZ의 이것저것 (기록저장소)

FAZZ.egloos.com

포토로그



(춘천) 샘밭 막국수집서 막국수를 먹다 먹은것 이것저것

그저께 춘천에 일이 있어서 갔다왔습니다.
춘천가면 면덕후로써 막국수를 먹어줘야죠.

다만 막국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다라고 느끼지는 못하는데
이 막국수가 웃긴게 먹을땐 그냥 저냥인데
다 먹고 나서 좀 지나면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단 말이죠.

아무튼 춘천에는 유명 막국수 집이 많은데
그 중 하나로 일컫어지는 샘밭 막국수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춘천서 제일 오래된 막국수집이라는군요.
춘천가면 너도나도 원조를 외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게 사실인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뭐 맞으니까 이렇게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거겠죠?










참고로 건물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닭갈비 건물이고
여기가 막국수 건물입니다.
포르쉐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올ㅋ












내부 모습.
일반적인 막국수집 모습입니다.














메뉴판을 보이게 찍어봤는데 자리 때문에 화각이 저렇게 밖에 안나와서 잘 안보이게 되었군요

일단 막국수 2개랑 녹두전 하나 시켰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찬과 동치미 국물
저는 이게 면수인줄 알고 따라마셨다가 응 동치미 국물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면수 아닙니다. 육수도 아닙니다. 동치미 국물입니다.










녹두전.
녹두전 맛은 그냥 저냥 SO SO










그리고 나온 막국수.








여기 막국수는 동치미 국물을 이용해서 자기가 물막국수를 먹을지
비빔 막국수를 먹을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개를 다 시도해봤습니다.
첨에는 동치미 국물을 약간만 붓고 비빔 막국수로 먹기.











어느 정도 먹었으면 여기에 동치미 국물을 많이 붓고 물막국수로 먹기를 시도 했습니다.
간이 싱거워 질수 있으므로 다대기 양념을 따로 더 줍니다.
그래서 다대기를 풀어넣고












물막국수로 먹어보기

이렇게 자기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게 맘에 들더군요
맛은 비빔이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막국수가 제 입맛에 맞더군요. 비빔막국수 맛있네라고 느꼈으니까요
아님 드디어 저도 막국수에 입맛이 들어진 것일지도











가격표.
녹두전과 막국수는 6000원입니다.










카운터와 주방의 모습









대한적십자와 제휴해서 기부활동을 하는거 같네요.
샘밭 막국수는 서울에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서울점도 함 가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