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가면 면덕후로써 막국수를 먹어줘야죠.
다만 막국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맛있다라고 느끼지는 못하는데
이 막국수가 웃긴게 먹을땐 그냥 저냥인데
다 먹고 나서 좀 지나면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단 말이죠.
아무튼 춘천에는 유명 막국수 집이 많은데
그 중 하나로 일컫어지는 샘밭 막국수집을 찾게 되었습니다.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춘천서 제일 오래된 막국수집이라는군요.
춘천가면 너도나도 원조를 외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이게 사실인지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뭐 맞으니까 이렇게 세일즈 포인트로 내세우는거겠죠?

여기가 막국수 건물입니다.
포르쉐가 세워져 있는게 보이네요 올ㅋ

일반적인 막국수집 모습입니다.

일단 막국수 2개랑 녹두전 하나 시켰습니다.

저는 이게 면수인줄 알고 따라마셨다가 응 동치미 국물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면수 아닙니다. 육수도 아닙니다. 동치미 국물입니다.

녹두전.
녹두전 맛은 그냥 저냥 SO SO


비빔 막국수를 먹을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2개를 다 시도해봤습니다.
첨에는 동치미 국물을 약간만 붓고 비빔 막국수로 먹기.

간이 싱거워 질수 있으므로 다대기 양념을 따로 더 줍니다.
그래서 다대기를 풀어넣고

이렇게 자기 취향대로 먹을 수 있는게 맘에 들더군요
맛은 비빔이 더 나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막국수가 제 입맛에 맞더군요. 비빔막국수 맛있네라고 느꼈으니까요
아님 드디어 저도 막국수에 입맛이 들어진 것일지도

녹두전과 막국수는 6000원입니다.


대한적십자와 제휴해서 기부활동을 하는거 같네요.
샘밭 막국수는 서울에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서울점도 함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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