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래 동대문 두타에 있다던 어반 나이프에 가서 간만에 슈무커 헤페 바이젠하고 슈바이 학센을 먹어줄까 했는데
면세점 들어온다고 해서 식당가가 폐점된걸 어제서야 알게 되었죠. 이럴수가 OTL
그래서 근처에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대학로에 있는 순대실록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필 비도 엄청 오느라 가기 힘들었다능

여기가 요즘 대학로에서 핫한 곳이라 하더군요. 대기명단이 필요할 정도.
우리가 간 시간은 오후 4시의 어정쩡한 시간이라 웨이팅 없었지만
우리가 한참 먹고 있을 때 사람들이 마구 들이닥치기 시작하더군요.
비가 엄청 오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그리고 내부가 엄청 넓었습니다.



거기에 바이젠까지?
비록 슈무커 헤페 바이젠을 마시지 못했지만 바이젠은 바이젠이라 이걸 시켰습니다.

이 찬들은 가게 중앙에 있는 여기서 셀프로 무한 리필 가능하게 된 구조였습니다.

옆에선 녹차도 무한 제공

순대집에서 바이젠을 팔다니 것도 생으로 우와

순대양이 적은거지 양 자체는 많더군요. 둘이 이거 먹으니 배가 불러서 볶음밥은 못먹었네요

기본제공이라 별 생각 없이 떠먹어봤는데 이것만해도 맛있네요.
거기다가 순대도 꽤 들어있습니다. 우와~~
국물만 있는게 아니더군요

고급순대는 순대 볶음에는 좀 아깝다고 할까나? 이런 철판 볶음엔 역시 막순대(당면순대)가 제격일듯.
다음엔 순대 전골 같은거 먹어봐야겠습니다.

다 먹고 나가다가 보게 된 순대 스테이크들. 저거 시키면 저렇게 나와서 나이프로 썰어먹는 구조입니다.
담에는 이것도 먹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만에 대학로 와서 먹어본 순대실록.
맥주도 맛있고 음식도 맛있고 요즘 왜 인기가 많은지 알거 같았습니다.
앞으로 대학로 오면 여기 자주 들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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