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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 싶어했던 차들 자동차 관련 이것저것


길 기다가 포텐샤 봤다는 글을 썼었죠 (http://fazz.egloos.com/5226156)
거기에 어른이님이 단 덧글을 보고, 갑자기 어렸을 때 부터 타고 싶었던 차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정리해보는, 제가 타고 싶어 했던 차들 리스트 정리를 함 해봤습니다.




첫번째로 제가 진짜 사서 몰고 싶다라고 든 첫번째 차량은 바로 포니 엑셀이었습니다.
당시 우리집 첫 차가 포니 1세대 모델이었는데 그 포니의 매력에 어린마음에도 푹 빠져 있었죠.
이때 부터 해치백 모델에 대한 동경 아닌 동경이 생겼는지도. (그러고 보니 제 소유로 되었던 차는 죄다 해치백 모델이네요. 의도한건 아니지만.)

아무튼 포니2가 나오고 나서 아시안 게임 즈음에 나온 새로운 모델인 포니 엑셀 카타로그를 집에 꽤 많이 비치되었는데 왜냐?
그때 아버지께서 새 차로 바꾸시려고 할 때여서 이 회사, 저회사 자동차 카타로그가 많이 비치될 때 였습니다.
이때 포니를 좋아던 저는 포니보다 더 세련된 포니 엑셀의 디자인에 완전히 빠져 내가 어른이 되면 이거 꼭 사야지 마음을 먹게 되었죠. 뭐 우리집 다음 차로 포니 엑셀을 강력히 피력했음은 물론이구요.
그러나 우리집 다음 모델은 스텔라가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몰고 싶다 생각이 든 자동차는 바로 폭스바겐 비틀. 꼬꼬마 당시 TV에서 디즈니 외화를 틀어줄 때였는데 그때 나온 HERBIE에 완전히 맛이간 상태. 오홋 저거 꼭 사서 HERBIE처럼 꾸미고 다녀야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자동차 성능보다는 디자인과 외관 튜닝에 눈을 떳다고 봐야겠네요 ㅎㅎㅎ









세월은 흘러흘러, 마이카에 대한 욕망이 강해던 시절은 초딩때 (저 때는 국딩이었습니다만)로 없어지고, 오히려 중고딩때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확 죽어서 마이카로 이걸 타고 싶다라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대신 깁슨 레스폴을 가지고 싶다던가 하는 락덕후 시대라서)
그러다가 대학생 때 에스페로를 보고는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날렵한 디자인에 눈이 획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대학생 때 막 소나타 3가 나와서 인기몰이 할 때였는데 저는 소나타 3는 눈에 차지 않고 이 에스페로에 눈이 돌아가더군요.
다시 마이카에 대한 욕망이 올라오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근데 지금과 달리 우리 당시 대학생들은 대학생이 차를 몰고 다니기가 쉬운게 아니었고, 기껏 몰아봤자 티코 내지 엑센트가 전부인 상황서 준준형인 에스페로를 몰기엔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군대 가기전 면허도 없었......

아무튼 꼬꼬마 시절과 달리 대학생 때였으니 저 차를 마이카로 삼는건 아예 허황된 꿈은 아니었는데 에스페로가 국내서 물이 새는 사건이 터진 이후 급속도로 인기가 확 떨어져서 롱런하지 못하고 소나타 처럼 시리즈로 발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지금봐도 에스페로의 디자인은 정말 세련되 보입니다. 베르토네의 디자인 파워는 정말 인정해줘야 할듯.










군 입대하고 나서 어처구니 없이 헌병이 되버리는데....
헌병이 주로 하는 일 중 하나인 교통정리 TCP를 하다가 제 앞을 휙 지나간 차가 있었으니, 당시 신차였던 슈마였습니다.
저는 이거 처음 봤을 때 외제차인줄 알았습니다. 그것도 그럴 것이 슈마의 디자인은 토요타의 셀리카를 모방했기 때문. (혹은 토러스 3세대)
아무튼 이거 보고 디자인에 뿅~ 가버린 저는 제대후 차를 살 수 있으면(제대해도 못사는건 당연한 거지만) 저 슈마를 마이카로 삼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병장때 같이 근무서던 경찰관 께서 슈마를 사게 되서 더 가까이 볼 수 있었죠.
그런데 IMF라는 최악의 시기에 나온 차에다가 준스포츠카 컨셉으로 나온 놈이라 연비가 안좋아서 급속도로 사라진 비운의 차량이 되겠습니다. 제대 후 이 슈마 보고 싶어도 볼 수가 없더군요 ㅎㅎㅎㅎ










이제는 졸업후 사회 초년생이 되었을 때. 디자인 회사에서 야근을 밥먹듯이 하던 때라 차에대해 신경을 쓸 겨를도 없던 차에 눈에 들어 온 차가 있었으니 바로 뉴비틀이었습니다. 과거 비틀을 사고 싶었던 저의 과거 기억도 떠오르는 순간.
아무튼 저는 차를 고르는 제 1조건이 디자인이 맘에 드냐 아니냐네요 ㅎㅎㅎㅎ
실제로 이 차를 사기 위해 돈을 모아 볼까? 구상까지 했었고 이리저리 알아보기도 했었죠.
거기다가 사장의 회사 차는 에쿠스였는데 개인 차는 바로 이 뉴비틀이라 실제로 옆에 타보기도 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위 그림은 제가 회사 다닐때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렸던 그림입니다. ㅎ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차를 실제로 사지는 못하게 되었습니다. 차 몰고 다닐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그래도 언젠가는 저거 사서 몰고 다녀야지 하고 계속 생각했던 차였는데 그 생각이 깨지게 되는데.......







바로 이 차 때문.  아우디 TT였습니다. 이 차에 대해 빠지게 된 이유가 대학원 진학 후 3D 모델링을 공부 할 때 만든 차가 아우디 TT였기 때문입니다. 암튼 차에 빠지는 이유가 저는 굉장히 독특.....








당시 3D 모델링에 어느정도 실력이 붙고 만든 첫 작품이 아우디 TT여서 애착이 엄청 가게 된 차입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는 건담 3D 모델링에 빠져, 또 외제차라 사기 힘든 위치에 있어 생각만 하게 되다가 새 모델 나오고 부터 디자인이 맘에 안들어서 사고 싶은 차 목록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 온 것이 바로 이 MINI COOPER.
디자인에 완전히 반하게 되었고 이것은 진짜 돈 모아서 사려고 했었죠. 그리고 올 해 드디어 실현하기도 했구요.
제 3세대 모델 디자인이 정말 그지 같아서 이후 다시 미니 쿠퍼를 살지는 의문. 10년 후에 다시 디자인이 괜찮게 된다면 모를까.



이렇게 해서 제가 타고 싶어했던 차, 꼬꼬마 시절부터 나열했는데 총 7개 모델 중 실현한 것은 딱 하나, 미니 쿠퍼였네요 ㅎㅎㅎ
하지만 지금도 돈 만 있다면 미니 쿠퍼 따위는 버려버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꼭 사고 싶은 진짜 저 만의 위시 카가 있으니 바로










LANCIA STRATOS. 군 제대후 한 때 빠져 살았던 게임 SEGA RALLY CHAMPIONSHIP2에서의 저의 애마였고
이 차를 게임서 몰다가 실제로 운전면허까지 따게 되었으니 ㅎㅎㅎㅎ
그런데 지금은 단종된데다가 돈 주고 산다고 해도 배기량 문제 등 때문에 국내서는 몰 수 없어서 그야말로 드림카에 머물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나중에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돈 엄청 벌어서 저걸 꼭 모는 날이 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사게 되면 저렇게 랠리 버전으로 꼭 꾸며서 타고 다닐겁니다. ㅋㅋㅋㅋ





결론) 이렇게 회고해보니 저는 차량의 성능이나 그런 것 보다 정말 디자인 하나만 보고 차를 결정해버리네요 ㅋㅋㅋ
여러분들이 타고 싶어했던, 가지고 싶어했던 차는 어떤 것들입니까?
과거 이글루가 흥했을 땐, 이런 주제로 바톤터치도 하고 그랬었는데.
혹시나 바톤 가지고 가실분 안계실지? ㅎㅎㅎㅎ





핑백

  • FAZZ의 이것저것 : 폭스바겐 더 비틀을 가까에서 보다 2014-10-29 21:52:22 #

    ... 을 적 드림카였기 때문에 비틀에 대한 관심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만 미니가 이를 다 싹 갈아버렸죠 ㅎㅎㅎㅎ 참고로 제가 타고 싶어했던 차를 열거한 포스팅은 http://fazz.egloos.com/5226980 확실히 동글동글했던 전작의 뉴비틀에 비해 일반인?들이 타기에도 무리없는 디자인으로 바뀐게 보입니다. 과거 포르쉐 느낌도 나고 원조 비틀 느낌도 나긴 한데 ... more

덧글

  • 아방가르드 2014/04/04 09:08 #

    몇주전에 한 반쯤 써놓고 손이 안 가서 임시저장해둔 글이 있는데 한번 끝을 봐야겠군요 ㅎㅎ
    아무래도 예쁜 여자에게 끌리듯 차도 예쁜 차에 끌리게 되는 법 아니겠습니까 =3=3=3
  • FAZZ 2014/04/04 12:37 #

    아방가르드 님>> 글 기대하겠습니다.ㅎㅎㅎ 실제로 첫인상이 구매하는데 큰 요인인건 사실인데 저는 그 부분이 좀 더 심한편이라 ㅎㅎㅎ
  • rumic71 2014/04/04 12:49 #

    저도 액셀을 기대했는데 아버님이 르망으로 ...
  • FAZZ 2014/04/04 16:12 #

    RUMIC71님 >> 저의 아버지께서 중형차를 고집하시는 바람에 포니엑셀도 르망도 다 묻혔던 기억 납니다. RUMIC71님도 바톤 함 받아보세요 ㅎㅎㅎ
  • 우림관 2014/04/04 17:18 #

    저도 첨 프라이드 타시던 아버지가 차바꿀때 각지고 멋진 스텔라 그런거 사실줄 알았는데
    어디서 노친네처럼 로얄 끌고 오셨을땐 정말T.T
    당시 국딩이던 제 눈에는 로얄은 노친네차였었죠.
  • FAZZ 2014/04/04 20:02 #

    우림관 님 >> 저랑 같은 시각을 가지신듯. 저도 어렸을 때 대우 로열 시리즈는 정말 노친네 나는 느낌이라 싫어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당시 로열 시리즈는 현대에서 소나타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강의 중형차이고 임원들이 타고 다니는 차로 인식되어서 어른들이 정말 선호하는 모델이라 당시 아버님의 선택은 당연한 것인거죠
  • 어른이 2014/04/05 19:15 #

    어머 저격인가요ㅋㅋㅋㅋ 이러면 저도 포스팅해야할 것 같잖아요ㅠㅠ 아이폰으로 글쓰면 사진첨부가 안되서 포스팅요새 안하는 중이라구요
  • FAZZ 2014/04/06 11:19 #

    어른이 님>> 까짓거 이걸 위해 잠시 PC에서 포스팅을... 텨 텨 텨
  • 어른이 2014/04/06 16:13 #

    포스팅은 나중에 해야겠어요. 타고싶은 차들도 많고 이것저것 긁어와야하니 귀찮아서요=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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