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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규칙이 헷갈려서 질문해봅니다. LG TWINS





오늘의 패왕 수퍼세이브  또치





1. 야구만큼 규칙이 복잡한 스포츠도 드물죠. 그거 때문이 진입장벽이 꽤 높은편인데


2. 건 그렇고 저도 헷갈려서 질문하나 올립니다. 왜 또치가 수퍼 세이브를 한  8회 1사만루, 송집사의 타구를 잡아 1루를 찍고 2루로 송구했죠


3. 그래서 권병장이 이것을 잡아 서봇대를 태그 아웃시켰는데 더블플레이 상황에서 2루에 태그를 할 필요 없이 그냥 공을 받아 베이스를 찍어도 아웃 되는거 아닌가요? 보통 더블 플레이는 그렇게 되지않습니까?
거기서 태그 할 이유가 있다던가 어떤 규칙이 있는 것인지?


4. 너무 기뻐서 그 당시엔 그냥 넘어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이상해서 말이죠.






덧글

  • 김안전 2013/08/20 23:31 #

    1루 포스 아웃을 시켰기 때문에 2루는 태그를 해야되는거죠.
  • FAZZ 2013/08/20 23:35 #

    김안전 님>> 그게 이해가 안됬는데 밑에 BLUNT님 말듣고 김안전님 덧글에 함축된 의미를 파악했습니다. ㅎㅎㅎ
  • blunt 2013/08/20 23:37 #

    1루를 밟고 타자 주자를 먼저 아웃시켰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자가 되돌아갈수 있는 '비어있는 루'가 생겼기 때문에 2루 포스 아웃이 성립 안된거죠.

    저는 태그아웃, 포스아웃 상황을 '뒤에(?) 비어있는 루가 있냐 없냐'로 외우니깐 쉽더군요...
  • FAZZ 2013/08/20 23:34 #

    BLUNT님 >> 아 설명 듣고 이해가 됬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 blunt 2013/08/20 23:39 #

    정확한건 아니에요ㅋㅋㅋㅋㅋ
    정확히 그런 원리인지는 찾아봐야하고... 만루상황에서 그게 성립하는지도 가물가물하고;;;
    저도 쉽게 외우려고 야매(?)로 기억한거라 ㅋㅋㅋㅋㅋ
  • 피그말리온 2013/08/20 23:38 #

    그래서 감독이 뭐라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홈-1루해서 포스아웃으로만 잡는게 더 안전한데 태그 아웃이라는 모험을 했으니...
  • FAZZ 2013/08/20 23:43 #

    피그말리온 님>> 근데 그 상황서는 정말 가슴 뛰고 정신없어서 아직 경험 부족인 또치가 그걸 생각할 여유 없이 바로 아웃하나 잡는다는 생각에 그랬을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그냥 상황도 아니고 1사 만루였으니 더더욱 말이죠
  • 시신 2013/08/20 23:38 #

    복기해 보니 감동님이 혼낼 만 하네요. ㅎㅎ...
    야잡죽 경험부족이려니 생각하렵니다 결과도 좋았고.
  • FAZZ 2013/08/20 23:43 #

    시신 님>> 그래서 경험이 매우 중요한 것이죠. 저도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 a 2013/08/20 23:38 # 삭제

    또치가 1루 찍는 순간 타자는 사라지게 되므로, 주자는 뒤에 러너가 꽉차있지 않은 상황이므로 포스아웃이 안되는 상황이됩니다. 그래서 홈이든2루든 어디로 던지든 두번째부터는 태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더욱 아웃시키기 어려운거고...
    게다가 아까 같은 상황에서 만일 홈인이 2루태그보다 0.1초라도 빨랐다면 득점 인정되고 이닝종료됩니다. 즉 1루주자가 상황을 알았다면 살짝만 멈칫거리기만 해도 득점은 되는 상황이 되죠.
    물론 혹시라도 태그가 늦으면 득점인정되고 2사 2,3루... 이건 완전 최악. 근데 가능성이 높죠. 태그를 해야되니.
    이런점을 고려할때 1루부터 찍는건 좀 아니죠. 홈송구가 정답이고 1루더블플레이는 보너스... 개념으로 가는게 맞고요, 이것이 사실상 정석에 가까우므로 기태옹이 화낸것.
  • FAZZ 2013/08/20 23:44 #

    A님의 매우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김기태 감독이 멋진 호수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를 낸거였군요. 첨에는 왜 화내지? 그랬는데 그 궁금증도 풀렸습니다.
  • blunt 2013/08/20 23:44 #

    사실 그 상황에서 1루 주자가 2루 진루 포기하고 중간에서 시간 끌었으면 넥센이 1점 더 낼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1-2루간에서 런다운 플레이 들어가고 그 사이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뭐 어떤 쪽을 선택했건 그나마 판단이 빨라서 다행이지 김용의가 아차 싶어서 잠깐이라도 멈칫 했으면... ㄷㄷㄷ

  • FAZZ 2013/08/20 23:45 #

    BLUNT님 >> 그런데 그 위기상황서 그렇게 되면 정말 정신이 없어서 정상적 판단이 매우 힘들거 같습니다. 그래서 문선재가 1루수비 종종 실수를 보였죠.
  • R 2013/08/21 04:05 # 삭제

    조금 더 룰에 가까운 설명을 드리자면

    야구에서 한 베이스를 점유 할 수 있는 권리는 1명의 주자에게만 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같은 루를 두명이 쓸수 없다는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점유하고 있던 베이스에 후발 주자가 채워 져야 하는 상태에서 인플레이가 선언 되면, 선발 주자의 경우 해당 루에 대한 점유권이 상실됩니다. 그렇게 되면 주자는 베이스에 대한 점유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가 되는데 이게 포스 상태(forced)이며 포스 상태에 놓인 주자에 대해서 수비측은 태그 의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수비측은 공을 가진 상태에서 베이스을 먼저 점거(즉 발로 밟아서 터치)하면 되는데 이게 포스플레이 혹은 포스 아웃 개념입니다.

    사실 어렵게 생각할거 없는데, 타자가 공을 친 상황에서 1루에 도착하기전에는 1루수가 공 받아서 베이스만 밟으면 자동 아웃인데 이것도 실은 타자주자가 포스상태라서 벌어지는 포스 플레이의 일종입니다. 왜냐면 타자주자는 애초에 인플레이시에 점유중인 베이스가 아예 없는 상태라서 1루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그냥 포스상태인 거죠.

    좀 더 고급 룰로 가면, 포스 상태가 중요한 점은 득점과 관련이 있습니다. 야구에서 득점이 인정되려면 주자가 본루를 밟아야 하는것과 또 하나의 조건이 있는데 바로 "모든 주자가 포스상태가 아닐 것" 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1아웃 주자 1, 3루 상황에서 병살 플레이가 나온다고 치면, 설령 3루주자가 1루에 공이 가서 3 아웃 콜이 나오기 전 까지 홈베이스를 밟아도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포스상태가 해소되는 순간 이미 3아웃이 되니까요.

    오늘 플레이가 1루수의판단 미스로 볼 수 있는 것은, 1루를 태그하면서 모든 주자의 포스상태를 풀어버렸다는 점에 있습니다. 즉 3루 주자는 3아웃 선언 전에 홈을 밟으면 득점으로 연결되는거죠. 포스가 풀린 1루 주자는 런다운으로 끌고 가서 더 버치는 동안 시간차로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올 시간을 벌어줬어야 하는게 어찌보면 정석적인 플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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