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뚫고 오다 리볼텍 레기온

태풍 볼라벤이 강타한 어제. 바람이 엄청 불고 간판 및 나무도 휩쓸어가는 탓에 택배는 안오겠지 했는데
이 태풍을 뚫고 배송해주시더군요. 정말 놀랬음. 태풍보다 강한건 택배기사분들이란 말인가 ㅎㄷㄷㄷㄷ
아무튼 도착한 리볼텍 레기온

박스를 열어보니 구성이 상당히 멋있네요.
그동안 리볼텍은 요츠바와 패트레이버 시리즈가 다였는데
그거에 비하면 특촬 리볼텍은 박스 아트 자체가 좋습니다.
들어있는 부품은 레기온 본체, 비행형 동 사이즈 가메라, 작은 레기온 무리 7개,
가메라를 세우기 위한 스탠드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박스에서 꺼내 세워놓은 모습.
무게중심이 앞에 있어 저렇게 세우려면 손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세워서 전시하려고 했는데 실패네요.

왜냐하면 과거 하비재팬 EX에서 실린 이 장면을 재현해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안돼네 쳇

동봉된 가메라랑 같이 찍어보기

이렇게 보니 가제 같네요. 가제가 후쿠시마 원전의 영향을 받아 거대화가 되서 블라블라....(믿으면 발탄성인)


세울수 없는거 빼놓고는 크기나 품질면에서 나쁘지 않군요. 암튼 태풍을 뚫고 온 괴수
레기온이었습니다.

덧글

[KAZAMA]

오오메....지구를 씹어먹겠습니다.

[FAZZ]

KAZAMA님 >>안 그래도 지구를 씹어먹으려다 실패하죠. 원작에서 ㅎㅎ

[울트라김군]

작은 레기온과의 단체샷이 없는게 아쉽습니다 ㅠㅠ

[FAZZ]

울트라김군 님>> 그거 박스 오픈하다가 바닥에 흩어져서 찾느라 한참을 고생했기에 꺼내서 사진 찍고 싶은 마음이 싹 달아났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태두]

특촬리볼텍은 그냥 야마구치리볼텍 쪽이랑은 검수라인이 달라서 그만큼 더 좋다는군요[인건비만큼 더 비싸고...]

[FAZZ]

태두 님>> 그래서 그런지 더 멋진거 같군요. 아 그리고 낼 오실 수 있으신가요?

[태두]

아마도 가능할듯합니다. 흐흐

[나이브스]

오오오~ ㅠ.ㅠ

[FAZZ]

나이브스 님>> 오오오 생각보다 잘 나왔습니다.

[Garnet]

가메라 같은 괴수는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건 멋지네요.

[FAZZ]

GARNET님 >> 저도 가메라 디자인 자체는 별로 였는데 레기온 디자인은 정말 잘 나온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