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가 집에서 가까웠거든요.
스킨푸드점 사에 골목에 위치한 간판. 이 골목으로 들어가면 겐로쿠 우동 대학로 점이 있습니다.


아 다행이다. 이렇게 줄 서 있으면 다른거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개인적으로 아무리 맛집이라도 이렇게 줄 서서 기다리는 건 싫어합니다. 거기다가 안에서 느긋하게 먹을 수도 없으니 더더욱.
암튼 얼마나 맛있길래 이렇게 줄이 서있나? 궁금증이 증폭이 되서 담에는 돌쇠 떡볶이 집을 가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여기 왔다는 인증샷 찍는 사이 여자 2명이 가게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남아 있는 테이블을 차지.
헉~~~~
그래서 줄까지는 아니지만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는 슬픈 전설?이..... OTL

확실히 곱배기 까지는 먹겠는데 세곱배기는 무리일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딱 일본의 라멘집 크기 정도입니다.



저는 지도리 우동 곱배기를 시켰는데 같은 지도리 소바가 나왔더군요.
오더 미스.
그래서 다시 내준다고 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런

한 젓가락 뺏어먹어봤는데 역시 소바는 냉소바가 맛있지 온소바는 별로더군요.
괜히 소바를 차게 먹는게 아님을 다시 한 번 각인 시켰다고 할까나? (일본에서도 냉소바만 쳐줍니다.)

다시 컴플레인 하기도 그래서 그냥 먹었습니다. 어짜피 더 먹고 싶으면 사리추가 공짜니 상관은 없었다만은.....
그리고 물컵도 안줘서 물컵 달라고 이야기 하고,
물 따르려고 하니 주전자에 물도 없네... 그래서 다시 바꿔주고 OTL
이거 사진찍다가 테이블 놓친 거 부터 해서 은근히 꼬인 날이었습니다.
왜 그런날 있잖아요. 사소하게 계속 꼬이는 날.
그렇다고 여기 스텝분들이 불친절한건 아니고 친절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꼬였습니다.
암튼 맛을 평가하자면,
국물 맛이 좋았습니다. 여타 우동집에서 먹던 우동국물보다 맛이 진하고 독특하더군요.
지도리는 좀 질겼습니다. 그동안 부드러운 닭만 먹어서 그런지 질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그런거 같은데.
암튼 파와 지도리는 불맛이 강하게 나서 맘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지도리는 좀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마지막으로 면.
제일 중요한 면은 좀 아쉬웠습니다. 사누끼 우동같은 극태면까지는 아니더라도 쫀득쫀득하고 탱탱한 면발을 기대했던 거에 못미쳤기 때문이죠. 역시 대학로에도 있는 멘야 산다이메의 그런 면을 기대했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먹어봤는데
오홋 면의 식감이 틀립니다. 제가 원하는 탱탱한 우동면발이에요.
그래 내가 원했던 면의 식감이 바로 이거야!!!! 하고 굉장히 만족하게 흡입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면의 삶는 시간이 틀려서 그런것인가? 하고 갸웃하게 되더군요.
아무튼 2번째로 나온 면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역시 면음식은 면발이 제일 중요해!!!를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건대나 홍대점을 가봐서 비교해보고 싶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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