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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AFRICA에서 먹은것 1: AFRICA WINE와 AMARULA 먹은것 이것저것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라는 카피에 매료되어 여행 나갈 때 마다 일반 사람들이 찍는 사진 이상의, 즉 중요한 것 이외 자질구래한거 까지 찍어버리는 버릇 때문에 1G의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 용량은 늘 모자라기 일쑤. 그렇다고 평소에 사진을 많이 찍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메모리 카드를 더 산다는 것은 왠지 낭비 같기도 하고 해서 이번에는 아예 대 저장 장치를 가지고 여행에 임하기로 했지요. 바로 노트북을 가지고 간 것입니다.

매일 매일 찍은 것을 이렇게 호텔이나 롯지에서 정리하는 모습.

물론 노트북을 가지고 간 주 목적은 이런 저장의 목적도 있지만 기나긴 비행기 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지 않기 위해서가 더 크다고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노트북 배터리가 평균 2시간 밖에 못버티는 이 현실에 OTL 할 수 밖에.....

암튼 이 노트북 때문에 해외여행 역사상 가장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마구 마구 찍었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였죠.
그리하여 하루 평균 300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댔습니다. 15일 여행이니 4500장 넘게 찍었군요.
그러니 여기서 단기간에 정리해서 AFRICA 사진들을 올린다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제대로 된 여행기는 여행 블로그에 올려지는 것을 참조하셔야 할텐데 이게 첫 여행지인 CANADA때 부터 시작해서 최근인 AFIRCA 사진이 올라오려면 아마 2년은 걸릴듯 -_-;;

그런 전차로 그냥 대충 대충 생각나는, 테마별로 나눠서 맛보기만 이글루에 올릴 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암튼 그 첫번째 포스팅으로는 AFRICA에서 먹었던 것을 올려보도록 하지요.
먼저 와인을 위시한 술 종류입니다.


AFRICA의 와인이라고 하면 와인의 종주국으로 불리우는 프랑스나 신흥 강국인 미국, 그리고 FTA덕에 유입된 가격대비 성능 최고인 칠레산 와인에 비해 엄청나게 알려지지 못하고 있지요. 아마 AFRICA에서 와인이 만들어지긴 해?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듯.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달리 AFRICA는, 더 정확히 말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신세계 와인 지역 가운데 가장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대단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나라로 급부상한 나라라고 합니다. 남아공의 와인 생산량은 세계 8위라고 하니 그 시장이 어마어마 하지요.

그런데 왜 우리나라에서 남아공 와인은 이렇게 덜 알려졌는가? 뭐 남아공과 직접 교류도 적은탓이 가장 크겠지요. 솔직히 칠레산 와인도 FTA 협정을 맺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우리나라에 유입되지도 않았을 것이고 유명해지지도 않았을테고 말이죠.
현지 가이드가 말하는 남아공 와인이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 이유는 브랜드의 어정쩡한 위치탓이 크다고 합니다.
품질은 매우 우수한데 프랑스 와인 브랜드 처럼 확실하게 각인된 것도 없고 또 칠레산 와인에 비해 비싸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기 때문이라는군요.

암튼 우리나라에 덜 알려진것과는 별도로 이렇게 신흥 와인 강국인 남아공을 여행한 탓에 매 식사 마다 와인을 끊임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1년치 마실 와인을 이때 다 마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먼저 제일 첨에 마신 KLEIN CONSTANTIA의 화이트 와인입니다. PINOTAGE와 함께 남아공 와인 브랜드중 가장 유명한 것이 이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와인파가 아닌 맥주내지 콜라파인지라 와인의 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데 이 와인은 화이트 와인이라 그런지 단편이라 굉장히 맛있더군요.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남아공에서 마셨던 와인중 가장 나은거 같습니다.


남아공 와인의 포도는 대부분 프랑스 종인데 유일한 남아공에서만 볼 수 있는, 교배종의 포도로 만든 PINOTAGE입니다. 남아공의 대표 와인 브랜드라 할 수 있으며 유럽에서도 그 가치를 인정받은 와인이기도 하지요. KLEIN CONSTANTIA와 더불어 남아공을 대표하는 와인입니다.
그런데 레드 와인은 제 입맛에 맞지 않는데다가 와인맛도 잘 모르고 해서 이 와인의 진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일반 레드 와인 맛으로 느꼈습니다.


그 다음은 타조농장에서 먹었던 SHIRAZ품종의 와인. 맛은 PINOTAGE에 비해 좀 엷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역시 레드 와인에 있어서 맛을 잘 모르겠다는.... ㅋ



지금까지는 남아공에 한정되었는데 AFRICA를 대표하는 그 고유성을 자랑하는 술이 있습니다. 와인은 아니고 과실주라 할 수 있는 것이죠. 바로




바로 AMARULA입니다.

AMARULA는 MARULA라는 나무 열매를 가지고 발효시킨 술인데 이 MARULA라는 열매는 코끼리가 무지 좋아하는 열매라고 합니다. 자연발효된 MARULA열매를 먹고 취하기 까지 한다하니.... 그래서 술병 가운데 코끼리가 그려진 것이지요. AMAURLA에는 MARULA열매 이외 크림이 들어가는데 그 때문인지 이 AMARULA의 맛은 밀크티에다가 알콜을 넣은 맛이라 할까요? 어떤 사람은 깔루아 밀크맛이라고도 하는데.... 암튼 그거 때문인지 밀크티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AMARULA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한국인 처럼 소주를 좋아하거나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이게 술이야? 라는 평가를 들을지 모르겠지만.
도수는 17도인데 실질적으로는 그 이상으로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소주보다 도수가 더 높게 느껴졌습니다. 맛은 부드러우나 은근히 독한 술 이라는 것이죠.
한국에서도 이 AMARULA가 널리 보급되서 팔리면 좋겠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파는데는 거의 없는듯. 있어도 5만원대에 거래되는 거 같았습니다. 여기서는 겨우 12달라였는데 (대략 12000원)

아무튼 앞으로 BAR를 가거나 외국술 파는데 가면 이 AMARULA가 있는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딱 제취향 ㅋㅋ

덧글

  • Run192Km 2008/01/25 11:35 #

    술취한 코끼리라..ㅎㅎ
    무섭습니다!!!ㅇㅁㅇ

    아프리카에서의 와인이라..
    더 멋져보이는군요~~
  • 여름하늘 2008/01/25 13:54 # 삭제

    드디어 사진이 올라오는군요.. ㅎㅎㅎ
    그런데 어떻게 읽어야 하죠? 아마룰라라고 소리나는대로 읽어도 될까요?
    저도 바에 가면 맛도 볼겸, 남아공 갔다온 척 해 볼겸 주문해 보려구요.. ㅋ
  • 두드리자 2008/01/26 01:20 # 삭제

    아프리카의 와인이라고 해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만들었나 생각했는데 맞았군요. (거기 빼곤 그럴만한 곳이 생각이 안 난.....)
  • FAZZ 2008/01/26 06:27 #

    RUN192KM님 >> 술취한 코끼리.... 누가 막으랴... 두둥 되겠습니다. ㅋ

    여름하늘 님>> 아마룰라 맞습니다. 아마룰라는 남아공에만 한정된게 아닌 거의 전 아프리카에서 볼 수 있구요. 그런데 우리나라 BAR에 이게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

    두드리자 님>> 현 아프리카 상황에서 와인을 만들만한 여건이 되는건 남아공이 거의 유일하다 할수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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